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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천비행장, 국내외 항공기 100여 대 참가로 역대 최대 규모 행사 

 VR·메타버스 체험존까지, 첨단 기술로 그려보는 미래 공군 

 사전등록제로 안전한 관람, 우주항공도시 사천의 비전 선포

 

사천에어쇼에서 비행중인 전투기의 모습. 올해 에어쇼에는 한국형 차세대 전투기 KF-21의 첫 시범비행이 예정되어 있다. /사천시

 

 

사천시(시장 박동식)와 대한민국 공군, 경상남도,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공동 주최하는 ‘2024 사천에어쇼’가 10월 24일부터 27일까지 사천비행장에서 개최된다.

 

이번 사천에어쇼는 2022년 한국형 차세대 전투기 KF-21의 지상 전시 이후 첫 시범비행이 예정되어 있어 큰 주목을 받고 있다. 또한, 한국형 소형무장헬기(LAH), 국산 초음속 훈련기(T-50), 순수 독자 기술로 개발된 훈련기(KT-1) 등 다양한 항공기의 시범 비행이 사천에서 한꺼번에 펼쳐진다.

 

이번 행사에는 대한민국 육·해·공군과 미 공군 항공기 70여 대, 민간 항공기 30여 대가 참가하며, 32종의 항공 무장과 장비가 전시될 예정이다. 이로써 역대 최다 품목이 전시되며 관람객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더불어, 대한민국 공군은 VR과 메타버스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한 ‘미래 공군 체험존’을 운영할 계획이다.

 

안전한 행사 운영을 위해 사천에어쇼는 사전등록제를 시행한다. 관람객들은 사전에 방문 예정일과 인원 등의 간단한 정보를 등록해야 행사장에 입장할 수 있다. 사전등록은 9월 9일 오전 9시부터 10월 27일 오후 2시까지 사천에어쇼 공식 홈페이지(airshow.sacheon.go.kr)에서 가능하며, PC와 모바일 모두 지원된다.

 

박동식 사천시장은 “사천에어쇼는 사천시가 우주항공 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이고, 글로벌 우주항공 도시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축제”라며, “완벽한 준비를 통해 우리나라의 대표 우주항공 축제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기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