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남해-하동, 행정협의회 협약식 개최…서부경남의 미래 책임진다
- e사천신문 정천권 기자
- 2024-11-12 13:51:21
(왼쪽부터) 장충남 남해군수, 박동식 사천시장, 하승철 하동군수. 사천시 사진제공
사천시, 남해군, 하동군이 지역 상생 발전을 위해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 11일 사천시청 대회의실에서 박동식 사천시장, 장충남 남해군수, 하승철 하동군수가 참석한 가운데 3개 시·군의 협의회 발족을 위한 ‘사천-남해-하동 행정협의회 협약식’이 열렸다.
협약식은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각 시·군의 시정 홍보 동영상 시청, 경과 보고, 협약서 서명 순으로 진행되었다. 이번 행정협의회는 산업, 경제, 문화, 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3개 시·군이 유기적으로 협력하여 상생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구성됐다. 또한, 지역 특성을 반영한 균형 발전을 위해 공동정책 개발과 현안에 대한 적극적 대응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협의회는 산업, 경제, 문화, 관광 등의 포괄적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고용 및 산업 위기 대응, 환경 오염 문제 해결, 지역 축제 및 행사 지원 등 상생 발전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지역 특성을 살린 균형 발전 방안도 주요 안건에 포함된다.
협의회는 3개 시·군 단체장과 관련 부서장 등 총 15명 이내로 구성되며, 회장은 1년 임기로 각 지자체 간 순번제로 돌아가며 선임될 예정이다. 임원 선출과 위원 구성은 내년 상반기 첫 정기회의에서 확정될 예정이다.
아울러, 3개 시·군은 오는 12월 중 직원 간 교류와 협력을 위한 합동 워크숍을 열어 공동 발전을 위한 구체적 사업과 전략을 발굴할 계획이다.
박동식 사천시장은 “지역별 특성을 살린 상생협력체계를 통해 구체적 성과를 이루어, 사천-남해-하동이 지역 발전의 롤모델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천권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