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상공회의소, 우주항공복합도시 특별법 염원 플로깅 걷기대회 개최

사천상공회의소(회장 황태부)는 26일 사천바다케이블카 자연휴양림 일원에서 '우주항공복합도시 건설 및 개발 특별법 통과 염원 상공인 플로깅 걷기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대회에는 상공인 70여 명과 박동식 시장, 김규헌 시의회 의장이 함께하며 서천호 의원(사천·남해·하동)이 발의한 '우주항공복합도시 건설 및 개발 특별법'의 조속한 국회 통과를 기원했다.

서천호 의원이 발의한 특별법은 우주항공청 소재지를 중심으로 우주항공복합도시를 조성하기 위한 투자진흥지구 지정, 세제 지원, 정주 여건 개선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이 법안은 지난 5월 발의된 후 8월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관위에 회부되었으나 현재까지 계류 중이다.

참가자들은 자연휴양림에서 출발해 각산전망대를 거쳐 돌아오는 왕복 4.4km 구간을 걸으며 특별법 통과를 염원했다. 동시에 구간 내 생활 쓰레기를 수거하는 플로깅 활동을 통해 환경보호의 의미를 더했다.

황태부 회장은 "우주항공복합도시 특별법의 국회 통과를 위해 지역 상공인들이 하나로 뭉쳤다"며 "이번 행사는 지역의 염원을 전달하는 동시에 환경보호라는 사회적 가치를 실천하는 자리였다"고 말했다.

박동식 시장은 "우주항공복합도시 특별법은 사천이 대한민국 우주항공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하기 위한 핵심 법안"이라며 "조속한 통과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사천상공회의소는 매년 걷기대회를 통해 상공인 간의 화합을 도모하며 지역 현안에 대한 공감대 형성에 앞장서고 있다.

김기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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